2016년생 여아 소아,구토 , 장염 증세
전날 저녁까지 아무런 증세 없이 평범했고
그리고 아침 9시 반까지 잠을 자는 아이인데
(야행성 새벽 1시 자는 아이라 아침 잠있음)
6시에 토할 것 같아서 잠에서 깨더니
일어 나서 30분 동안 두번의 토를 했다.
토하고 매스꺼움 외엔 다른 열감 기침 복통이 없었다.
매실차를 미지근하게 주었으나 마시고 10분안에 모두 게워냈다… (노란 점액질)
7시.. 조금 힘들어 해서 다시 침대에 눕히고 잠히 든것 같았으나
30분 후에 다시 토할것 같이 웩웩거림을 하다 이불에 바로 게워냈다.
색이 중요하다고 해서 사진을 찍어둠 (모자이크 처리)
-
오전 6시 ~ 7시 반 동안 4번의 구토 / 아주 끈적한 샛 노란색
바로 소아과로 향함
08:30 진료 시작
-
기상 2시간 후 오한 시작 병원 진료 대기 중 추가 2번의 구토
혹시 몰라 토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서 수건과 대야를 가져 갔는데
주차장에서 부터 소아과 도착해서도 두차례 더 구토를 했다… (안쓰러워 ㅠㅠ)
오한이 심해져서 소아과에서 담요를 빌려 주셨다.
구토는 끈적끈적한 점액질에서 6번의 구토뒤로 색의 변화는 없지만 묽게 변해갔다.
진료를 마치고 선생님 말씀을 들어 보니
현재 위 기능이 상실되어 모두 토하는 것이고
위액까지 토하고 있어서 매우 힘든 상황이라 수액을 맞기로 했다.
- 노란 위액
- 바이러스 침투 가능성
- 장염의심
- 최대한 음식 섭치 금지(24시간)
- 수액 맞음(포도당, 나트륨, 영양제)
- 상황 지켜 보며 입원 고려(음식을 먹을 수 없어서 … )
제아가 7세이고 수액을 맞은건 처음인데
보통 음식을 섭취할 수 없는 어린 아가들이 더 많이 맞는다고 한다.
처음 아이를 키우다 보면 매일 매일 새로운 일로 정신이 쏙..빠지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다.
장염으로 이런 상황이 올 수 도 있으니 초보 맘들에게도 좋은 정보가 되길 바라며
상황을 기록해둔다.